대마도 히타카츠에서 찾은 숨겨진 맛집 이자카야, 쵸이토(choito)

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대마도 여행의 마지막 날 입니다. 

마지막 날 묵었던 우메야호텔... 

관련 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대마도 최악의 숙소 - 우메야 호텔 - 여행의모든것-라이트원

 

숙소에서 잠시 쉬고 나왔는데 히타카쓰항 근처 식당들은 빨리 문닫는곳이 많이 있습니다. 

식당들 문 닫으면 

대마도 쇼핑 가이드: 쇼핑하기 좋은 장소 4곳 - 여행의모든것-라이트원

대형마트에서 도시락등을 사와서 해결해야 됩니다. 

하지만 근처 늦게까지 영업하는 이자카야 있더라고요. 

바로 대마도 현지인 맛집이라 불리는 이자카야 쵸이토 입니다. 

본격 포스팅 시작~

대마도 히타카츠에서 찾은 숨겨진 이자카야, 쵸이토(choito)

이번 대마도 여행에서 특별한 저녁을 즐기고 싶다면, 히타카츠에 위치한 이자카야 '쵸이토(choito)'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최근에 오픈한 현지인 맛집으로, 현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쵸이토는 히타카츠의 작은 골목 안에 자리하고 있어 다소 찾기 어려울 수 있지만, 그만큼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입니다. 대로변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이곳은 현지인들로 가득 차 있으며, 이자카야 특유의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예약석이 꽤 많아 바 테이블에서 자리를 잡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주말 저녁 시간대에는 현지 손님들로 붐비기 때문에 예약을 권장드립니다.

다행히 바로 들어갔는데 제가 들어간 뒤로 계속 손님이 들어와서 웨이팅이 시작되더군요. 역시 난 럭키비키 

메뉴와 추천 요리

쵸이토는 일본어로만 구성된 메뉴판을 가지고 있어 처음 방문하는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메뉴에는 약간의 영어 표기도 있어 주문이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 몇 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 야키토리(6피스): 1,000엔
  야키토리는 부드럽고 촉촉한 닭고기와 돼지고기, 그리고 고기완자가 2개씩 제공됩니다. 술안주로도 제격이며, 가볍게 나눠 먹기 좋습니다.
• 야키오니기리: 650엔
  간장 이불을 덮은 듯한 이 오니기리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 문어튀김: 800엔
  신선한 문어를 바삭하게 튀겨낸 이 요리는 외부는 바삭하고 내부는 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간이 잘 배어 있어 소스 없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 유자사와와 생맥주: 각 650엔
  유자사와는 달달한 맛이 특징이며, 생맥주는 시원하고 목 넘김이 좋아 여름 저녁에 딱 어울리는 음료입니다.

일본어를 못하더라도 쵸이토에 오시면 이것 하나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타코 덴뿌라 이치 데쓰 삐루 이치 데쓰! 아리가또오~" (씹선비 나타나서 뭐라 하지마세요. 저 일본어 못합니다. 그냥 그렇다꼬요. 예전에 청도 식당 깔려고 맛집 글 썼다가 얼마나 악플달리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문어튀김은 꼭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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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맥주와~

타코덴뿌라~

짭쪼름한게 맥주와 궁합이 정말 잘 맞아요. 

꼬지 입니다. 

6피스라서 살짝 아쉬우니 그냥 12개 시켜요. 

식사 대용으로는 부족하지만 술안주로는 최고의 맛집!!!

오랜만에 밥먹으면서 맡아보는 담배냄새... (일본은 실내에서 흡연이 가능합니다.)

뭐 이것도 감성일려니 생각하고 한잔 두잔 해봅니다. 

두번째는 일본하면 하이볼을 먹어봐야죠. 

콜라하이볼이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맛이 있나? 생각했는데 그냥 잭콕

이자카야 쵸이토는 젊은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한결같이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히타카츠에서 늦게까지 영업하는 몇 안 되는 식당 중 하나라서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기 좋습니다.

대마도 히타카츠에서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이자카야 쵸이토는 꼭 방문해보셔야 할 곳입니다.

있는 야키토리와 문어튀김, 그리고 분위기 좋은 바 테이블에서의 한잔은 잊지 못할 저녁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다음에 대마도에 가게 된다면 다른 메뉴도 꼭 시도해보고 싶어지는 그런 곳입니다.

항상 해외를 나가게 되면 느끼는 이 감성... 

외국 밤거리는 뭔가 자유로워지는 이 갬성~

저만 그런가요? 술한잔도 들어가서 그런지 아련해지는 그 무언가... 아무튼 이번 대마도 여행을 마무리 하자면~

당일치기나 1박으로는 괜찮은 여행지! 2박 이상은 비추천! 대마도는 가을에 가볼마한 여행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