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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 짚불함박 - 짚불에 초벌한 함박스테이크 직접 구워먹는 집

테이스티쿡 2026. 10. 2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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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예요.


경주 황리단길 다녀왔어요.

 

황리단길은 갈 때마다 새로운 가게가 생겨 있어서 뭘 먹을지 고르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ㅎㅎ 이번에 둘이서 고른 곳은 함박스테이크를 직접 구워 먹는 짚불함박이에요.

위치

짚불함박은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83-4, 황리단길 메인 거리에서 골목 안쪽으로 살짝 들어간 곳에 있어요. 메인 거리에 있는 생막걸리집이랑 황금십원빵 가게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바로 보여요.

경주 황리단길 ❘ 짚불함박 - 짚불에 초벌한 함박스테이크 직접 구워먹는 집 1

저희는 저녁에 갔는데, 해 지고 나서 한옥 담장 골목에 불 켜진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 기와지붕 아래 조명이 은은하게 비춰서 사진 찍기도 좋더라구요.

 

무튼 떡갈비 먹을려다... 영업이 끝나버려서 둘러보다 우연히 방문한 가게 입니다. 

 

주차는 가게 전용 주차장이 없어서 황리단길 공영주차장에 대고 걸어가시는 게 편해요.

 

황리단길은 주말에 차가 정말 많으니까 웬만하면 공영주차장 이용하세요.

가게소개

입구엔 "짚불함박 Steak" 간판이랑 메뉴판이 쭉 붙어 있고, No Break Time 표지판이 있어요. 황리단길에서 브레이크타임 없는 집은 진짜 소중하잖아요. 애매한 시간에 가도 밥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안으로 들어가면 빨간 기둥에 나무 천장, 반투명 칸막이로 꾸며져 있어서 일본 이자카야 같은 분위기

경주 황리단길 ❘ 짚불함박 - 짚불에 초벌한 함박스테이크 직접 구워먹는 집 2

도 나고 아늑해요. 생각보다 내부가 넓고 테이블 간격도 여유 있어서 북적이는 느낌이 덜했어요. 매장 안에 화장실이 있는 것도 은근 좋은 포인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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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함박은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직접 구워 먹는 함박" 스타일을 가져온 건데, 여기는 짚불로 한 번 초벌해서 내어주는 게 차별점이에요. 그래서 가게 이름도 짚불함박! 반려동물 동반도 되고 유아의자도 있어서 가족 단위로 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메뉴/주문

테이블에 메뉴판이 놓여 있어요. 메인은 함박스테이크고, 식사 메뉴랑 곁들임 메뉴, 주류까지 구성이 꽤 다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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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짚불함박 스테이크 2개 14,500원 / 3개 21,000원
  • 공기밥 1,500원 / 계란밥 2,000원
  • 명란밥 6,000원 / 비빔밥 8,000원
  • 한우 대창 김치찌개 6,000원
  • 한우육회 18,000원
  • 기린 생맥주 7,000원 / 메가 기린 생맥주 12,000원
  • 산토리 하이볼 7,000원 / 경주법주, 경주쌀막걸리 5,000원

입구 쪽에는 함박 3개에 한우대창김치찌개, 계란밥, 공기밥이 같이 나오는 짚불세트(27,000원)랑 한우 육회비빔밥, 한우 육회물회(각 13,000원) 같은 한우특선 메뉴도 따로 붙어 있었어요. 메뉴판 하단엔 소등심 값이 올라서 함박 가격을 조금 올렸다는 안내문도 있더라구요. 솔직하게 써 붙여 두신 게 오히려 믿음 갔어요.

 

일단 가격이 매우 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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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둘이서 짚불함박 스테이크 3개랑 계란밥을 시켰어요. 함박 하나가 100g이라 둘이서 3개면 딱 적당한 양이에요.

참고로 네이버 영수증 리뷰 남기면 음료 2캔이나 기린 생맥주 1잔을 서비스로 주세요. 테이블에 안내판이 있으니까 꼭 챙기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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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후기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마다 동그란 무쇠 철판이 올라가 있어요. 주문하면 불을 켜서 미리 달궈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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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반찬은 김치, 땅콩조림, 마늘장아찌가 나오고, 소스는 파 송송 들어간 간장소스, 다진 마늘이 듬뿍 들어간 마늘소스, 홀그레인 머스타드, 와사비까지 네 가지예요. 소스가 다양해서 한 점 한 점 다르게 찍어 먹는 재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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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짚불함박 등장! 쟁반에 함박 세 덩이가 나란히 나오는데, 겉면에 짚불 그릴 자국이 선명하게 나 있고 은은하게 불향이 올라와요. 크기도 생각보다 두툼해서 보자마자 "오~" 소리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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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만 초벌한 거라 반 갈라 보면 속은 거의 생고기 상태예요.

 

이걸 집게랑 숟가락으로 먹기 좋은 크기만큼 조금씩 떼어서 철판에 올려 구워 먹는 방식이에요. 크게 떼면 속까지 익는 데 오래 걸리니까 한입 크기로 작게 떼서 굽는 게 제일 빨리 익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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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먹어보면 겉은 짚불 향이 살짝 배어 있고 속은 촉촉하게 육즙이 살아 있어요.

 

일반 함박스테이크처럼 퍽퍽하거나 떡진 느낌이 아니라, 고기 결이 살아 있으면서 부드럽게 씹혀요. 고기 자체에 간이 적당히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와사비 살짝 올려도 좋고, 마늘소스에 찍어 먹어도 잘 어울려요.

 

그리고 은근 감동이었던 계란밥. 2,000원짜리라 기대 안 했는데, 따끈한 밥 위에 노른자 올리고 간장이랑 참기름 둘러서 나와요. 쓱쓱 비벼서 구운 함박 한 점 올려 먹으면 이게 진짜 밥도둑이에요. 함박만 먹으면 살짝 느끼할 수 있는데 계란밥이랑 같이 먹으니까 균형이 딱 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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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대만족이에요. 함박스테이크를 직접 구워 먹는다는 게 처음엔 좀 낯설었는데, 내가 원하는 굽기로 바로바로 구워 먹으니까 마지막 한 점까지 따뜻하고 촉촉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짚불 초벌 덕분에 불향도 은은하게 나서 다른 함박집이랑은 확실히 차별화되는 맛이에요.

 

둘이서 함박 3개에 계란밥까지 해서 2만 원대 초반이면 황리단길 물가 생각했을 때 가성비도 괜찮은 편이구요.

 

다음에 오면 짚불세트로 한우대창김치찌개까지 같이 먹어볼 생각이에요. 리뷰 보니까 다들 김치찌개 칭찬을 많이 하더라구요. 황리단길에서 뭐 먹을지 고민될 때 한번 가보세요.

방문 팁
주문팁 - 함박 1개가 100g이에요. 둘이면 3개가 딱 좋아요. 계란밥(2,000원)은 꼭 같이 시키세요.
굽기팁 - 함박은 한입 크기로 작게 떼어서 구우세요. 빨리 익고 촉촉해요. 너무 오래 구우면 퍽퍽해져요.
소스팁 - 간장, 마늘소스, 홀그레인 머스타드, 와사비 다 돌아가며 찍어 드셔보세요.
리뷰 이벤트 - 네이버 영수증 리뷰 쓰면 음료 2캔 또는 기린 생맥주 1잔 서비스예요.
방문시간 - 브레이크타임이 없어서 점심, 저녁 사이 애매한 시간에 가도 돼요. 점심 피크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요.
주차 - 전용 주차장이 없어요. 황리단길 공영주차장 이용하세요.

방문정보

상호명 짚불함박
위치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83-4 1층 (황리단길)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브레이크타임 없음)
전화번호 0507-1394-2417
주차 황리단길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메뉴 짚불함박 스테이크 3개 21,000원, 계란밥 2,000원
편의 예약, 단체석, 반려동물 동반, 유아의자, 내부 화장실
방문인원 2명
짚불함박 황리단길점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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