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손칼국수: 울산 달동의 숨은 맛집, 해물 칼국수와 돈까스 탐방기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김해공항에서 울산에 도착하니 어느새 점심시간입니다. 여행 다녀온 길이라 집에서 밥해먹기는 귀찮고, 늦은 아침 겸 점심이라 고기종류는 속에서 안 받을 것 같고... 고민하다가 SNS에서 자주 보던 달동의 부림손칼국수를 방문해보았습니다.
부림손칼국수 옆에는 아주 유명한 밀면집이 있죠. 저는 그 밀면집을 10년째 이용하고 있지만, 부림손칼국수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SNS 상의 맛집을 믿고 거르는 편인데, 바로 집 앞이라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부림손칼국수는 KBS홀 바로 옆 웨딩스트리트 골목 앞에 있습니다. 위치는 좋지만, 주차가 아주 힘듭니다. 근처는 울산 웨딩골목이라 차들이 쫘악 주차되어 있어 마땅한 주차 자리가 없어요. 저는 문화예술회관에 주차 후 산책 겸 걸어왔습니다.
메뉴 및 가격
부림손칼국수의 가격대는 6~7천 원으로, 칼국수치고는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양과 퀄리티를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가격입니다. 특히 막국수나 김치말이 국수 같은 사이드 메뉴도 같은 가격이라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기본 밑반찬
기본 밑반찬으로는 깍두기와 파김치가 제공됩니다. 깍두기는 아삭아삭하고 시큼 달달한 맛이 나서 국밥이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파김치도 칼국수와 잘 어울렸어요.
해물 칼국수
첫 번째로 주문한 해물 칼국수는 해산물의 시원한 맛과 매운 고추의 얼큰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맛이었습니다. 진한 육수가 일품이었어요. 양도 많아서 일반 칼국수집의 곱빼기 정도였습니다. 조개살과 북어살의 조합이 추운 겨울 따뜻한 칼국수 한 그릇으로 딱이었습니다. 해장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돈까스
두 번째로 주문한 돈까스는 전날 제주에서 먹은 흑돼지 돈까스와는 다른, 분식점 스타일의 돈까스였습니다. 고기가 두껍고, 튀김옷도 적당히 두꺼워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밥 양이 부족해 추가 주문해서 칼국수와 돈까스를 먹으니 꽤 푸짐한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부림손칼국수는 주차가 불편하지만, 맛과 양에서 만족스러운 식당입니다. SNS에서 자주 보던 곳이라 기대 반 걱정 반이었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앞으로 자주 방문할 것 같아요. 여러분도 울산 달동에 오시면 한 번 방문해보세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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