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여행 첫 일정, 옥포동 순자토스트

추석 연휴에 거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거제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출발~ 할려고 했는데 ㅋㅋㅋ

거제휴게소에는 고양이들이 아주 많아요 ㅎㅎㅎ

상인분들이 고양이들 사료도 주는것 같은데 각종 간식부터 츄르까지! 완벽 그잡채! ㅋㅋㅋ

지나면서 고양이도 한번 구경해보세요~

 

아무튼 본격 포스팅 시작~

거제 여행을 계획하면서 첫 일정으로 들른 곳은 바로 옥포동의 순자토스트였습니다. 여행을 시작할 때는 가볍게 먹으면서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최고죠. 옥포동에 갈 일이 생기면 한 번쯤 들르게 되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맛집이에요.

위치와 분위기

순자토스트는 옥포동 옥현상가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같은 건물 라인에는 옥수동호떡, 어묵나라 등 분식집이 나란히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어묵나라는 BTS 정국 삼촌 가게로도 유명해서 간판부터 눈길을 끌어요.
주차는 옥현상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예전에 회사에서 간식 사러 종종 왔던 기억도 새록새록 나더라고요.

 

주차는 상가 뒷편에 가능하지만 오래된 상권이라 도로상태가 많이 안좋습니다. 일방통행이기도 하고요. 

순자토스트는 노부부께서 직접 운영하시는 곳으로, 지난해 KBS ‘이만기의 동네 한 바퀴’에도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메뉴는 정말 단순하지만, 정성이 가득 담겨 있어요. 토스트와 음료만 판매하는데, 가격도 여전히 착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특히 할머니가 직접 만드신 식혜는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여행 초반 입맛을 돋워주더라고요. 주문과 동시에 할머니가 그릴에 빵을 올리고 야채, 계란, 치즈, 고기패티까지 정성껏 조리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동네가 정말 오래된곳인데~ 마치 일본 느낌이 물씬 풍기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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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와 추천 조합

저는 이날 스페셜 토스트와 계란+치즈 토스트를 주문했어요.

• 스페셜 토스트는 계란 후라이, 야채 지단, 고기패티, 치즈가 한 번에 올라가 든든하고 풍성합니다.
• 계란+치즈 토스트는 심플하지만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매력적이에요.

토스트의 두께가 꽤 있어 한입 베어물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정통 토스트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특히 채소를 잘게 다져 넣어 먹기 좋게 만든 토스트는 아이들과 함께 가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어요.

노부부의 따뜻한 마음

순자토스트는 단순한 분식집이 아니라, 노부부의 푸근한 정이 묻어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할머니는 토스트를 만들고, 할아버지는 홀과 카운터를 담당하며 부부가 서로를 보살피며 운영하고 계세요. 손님이 많아도 여유롭게, 건강하게 음식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서 더 따뜻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가격 정보

• 순자토스트: 2,500원
• 계란토스트: 3,000원
• 치즈토스트: 3,000원
• 계란+치즈: 3,500원
• 고기토스트: 3,000원
• 야채+고기: 4,000원
• 스페셜토스트: 4,500원
• 야채 추가: 500원

가격도 합리적이고, 양도 충분해서 여행 중 가볍게 끼니 해결하기 딱 좋습니다.

거제 옥포동 순자토스트는 여행 첫 일정으로 방문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에요. 뜨거운 토스트 한 입과 달콤한 음료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여행의 즐거움이 한층 더 커지더라고요. 옛날 추억의 토스트가 그리울 때, 아니면 그냥 가볍게 배 채우고 싶을 때 언제든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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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옥포로 250, 옥현상가 1층
전화: 0507-1374-2579
영업시간: 미정
주차: 옥현상가 주차장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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