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현지인 맛집 3코스! 짬뽕맛집 '삼성반점' → 봉황대 '안동찜닭' → 레트로카페 '캔모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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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오늘은 경주에서 제가 다녀온 현지인 추천 로컬 맛집 3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지난달 경주 여행 후 다녀왔던곳인데 대학시절때부터 지금까지도 종종 이용하는 경주 맛집들이에요.

현지인 소개로 알게 된 짬뽕 맛집 삼성반점, 봉황대 산책 후 딱 좋은 안동찜닭, 그리고 추억을 한가득 떠올리게 했던 레트로 카페 캔모아 경주점까지!
세 군데 모두 직접 다녀온 생생한 후기 남겨볼게요

1. 경주 성건동 짬뽕 맛집 '삼성반점'

📍 경북 경주시 공영주택길 6-1
⏰ 정확한 운영시간은 없어 방문 전 전화 추천
💰 짜장면 6,000원 / 짬뽕 8,000원 / 불짬뽕 10,000원 / 탕수육 소자 15,000원

 

경주에 가면 꼭 들리는 짬뽕집이에요.
짬뽕이라 하면 보통 기름지고 자극적인 이미지가 강한데, 삼성반점은 진~짜 깔끔한 국물 맛! 🌶️

 

저는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은근하게 매콤하고 시원한 국물을 좋아하는데요,
여기 불짬뽕은 홍고추와 청양고추로 낸 자연스러운 매운맛이 매력적이에요.
게, 새우, 홍합 등 해물도 푸짐하게 들어 있고 국물이 맑고 깔끔해서 해장용으로도 딱이에요!

 

함께 먹은 탕수육도 너무 좋았어요.
튀김옷이 두꺼운 편인데 고기가 실~하고 퍽퍽하지 않아서 옛날 탕수육 느낌 그대로.
찍먹 스타일로 소스도 따로 주셔서 취향껏 즐길 수 있었답니다.

※ 위치는 경주여고 근처! 주차는 길가 공영주차 이용 가능해요.

2. 경주 봉황대 앞 안동찜닭

📍 경북 경주시 노동동 240
⏰ 정확한 운영시간은 따로 없으나 저녁에도 이용 가능

💰 뼈있는 찜닭 / 뼈없는 찜닭 (3,000원 차이) / 맵기 조절 가능

봉황대 바로 앞에 위치한 찜닭집이에요!
예전부터 유명했던 곳이라 기대를 안고 갔는데, 여전히 찜닭 하나는 기본에 충실한 맛이더라구요

당면, 감자, 양파가 듬뿍 들어간 찜닭 소스에 밥 한 공기 뚝딱!
맵기도 조절 가능해서 아이와 함께 방문하시는 분들도 걱정 없어요.
저희는 뼈 없는 찜닭으로 주문해서 깔끔하게 잘 먹었습니다.

내부는 테이블석과 룸형 좌석이 있어서 가족 외식하기도 좋아요!
다만 아기의자는 따로 없으니 아이 동반 방문 시 참고해주세요.

3. 경주 레트로 감성 카페 ‘캔모아 경주점’

📍 경북 경주시 동성로 125-1
⏰ 매일 10:00 ~ 21:00
💰 생크림식빵 기본 제공

 

 

혹시 여러분, 학창시절 ‘캔모아’ 기억하시나요...?
그 시절 추억의 카페, 그네의자에 앉아 달콤한 생크림 식빵을 퍼먹던 그 감성...ㅠㅠ

경주에 아직도 캔모아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는데, 내부는 좀 작지만 여전히 그 시절 감성은 그대로였어요!

ㅋㅋㅋㅋ 그 시절 느낌나게 찍을려고 하다가 실패... 

캔모아빙수, 초코파르페를 시켜 먹었는데
빙수는 진짜 추억의 ‘불량식품 느낌’이 나는 독특한 맛ㅋㅋ
생크림에 식빵 찍어먹는 그 조합도 여전히 꿀맛입니다.

단순히 맛만이 아니라, 어린 시절 기억을 불러오는 '감성 먹방'이니 레트로 감성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길 추천해요!

 

총평

• ✔ 삼성반점: 깔끔하고 부담 없는 짬뽕, 해장에도 굿!
• ✔ 안동찜닭: 기본에 충실한 찜닭, 봉황대 산책 후 한 끼로 딱!
• ✔ 캔모아: 추억 가득, 감성 충전 레트로 카페!

경주는 맛집도 많은데 요즘 핫한 황리단길 외에도 이렇게 소박하고 로컬한 곳들도 정말 많아요.
다음 경주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이 세 코스 꼭 참고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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