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자주 찾으시는 분이라면, 최근 오픈한 따끈따끈한 맛집이 있다는 소식에 귀가 솔깃할 텐데요.
바로 웰리키즈랜드 5층에 자리 잡은 패밀리 레스토랑 ‘브리즈(breeze)’입니다.
이곳은 이름처럼 ‘장생포에서 불어오는 향기 좋은 바람’을 의미한다고 해요. 무엇보다 셰프와 서버 등 종업원 20명 전원이 환갑을 넘긴 어르신들이 함께 운영한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웰리키즈랜드 5층, 브리즈 레스토랑
- 오픈일: 2023년 2월 4일
- 운영시간: 오전 11시 ~ 오후 6시(전화 문의 권장)
- 브레이크 타임: 없음
아! 주차는 고래박물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특히 전기차를 이용하시는분이라면 충전을 하게 되면 주차비도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브리즈 레스토랑은 5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처음 방문을 했는데 풍경이 정말 끝내주더라고요.
건물 밖 테라스 느낌으로 예쁜 텐트가 3개 있어요. 여기서 식사나 음료도 가능한데, 직접 음식을 들고 이동해야 한다고 합니다
날씨가 아직은 쌀쌀해서 야외를 이용하지 못했지만 날이 따뜻해진다면 야외 테이블을 이용하는것도 좋은 선택이 될것 같아요.
옥상 전경에서 내려다 보면 고래박물관과 파란 장생포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장생포 뷰 맛집이기도 합니다.
멋진 풍경은 나중에 보기로 하고 근사한 식사를 하러 왔으니 식당으로 들어가볼까요?
이곳은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이라고 해요. 울산·부산·경남 중 남구가 유일하게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브리즈’를 조성했다고 합니다.
이모님들이 조리를 하시는데 맛도 정말 훌륭해요.
특히 웰리키즈랜드에 방문하는 가족단위 손님이 많이 이용할것으로 생각을 하는데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은 음식들이 많아서 꼭 한번 방문을 해보세요.
식당 인테리어 입니다. 깔끔한 내부의 모습 입니다.
군데군데 장생포의 향기가 보이기도 하네요.
브리즈는 ‘가족 레스토랑’이라는 이름답게, 돈가스·피자·파스타부터 김밥·떡볶이·칼국수 등 아이들도 좋아할 메뉴가 골고루 있어요.
그리고 가격도 정말 착한 가격!!!
- 옛날돈까스: 10,000원
- 페퍼로니피자: 11,900원 / 고르곤졸라피자: 10,900원
- 토마토/크림/알리오올리오 파스타: 8,900원 ~ 9,900원
- 떡볶이(5,000원), 짜장라볶이(4,000원), 김밥(4,000원), 칼국수(6,000원)
- 음료: 콜라/사이다 2,000원, 커피 2,000원~2,500원, 에이드 4,500원 등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정말 깔끔합니다.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음식이 나오기 시작 합니다.
첫번째 돈까스!
크기가 꽤 크고, 소스도 옛날 경양식 스타일이라서 딱 제스타일 입니다.
경양식 돈까스 먹는 방법은 다들 아시죠?
샐러드 올려서 한입에 먹어야 되는것! ㅋㅋ
두번째는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입니다.
담백한 파스타의 맛을 딱 잘 살렸어요.
세번째는 칼국수!
칼국수를 먹는 순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솔직 리뷰로 말씀드리자면! 양식보다 분식이 더 맛있는 맛집입니다.
특히 김밥!!!
진짜 옛날에 먹었던 김밥의 맛! 깁밥의 기본!!! 요즘 나오는 화려한 김밥이 아닌 딱 기본을 베이스로 정말 맛있는 김밥 입니다.
윤기 보이시죠? 김밥은 무조건 시키세요. 한사람당 1줄??
아니!!! 2줄씩 먹어야 됩니다. 개인적으로 라면 메뉴가 추가가 된다면 금상첨화
마지막 메뉴는 페퍼로니 입니다.
피자는 살짝 아쉬움의 맛?? ㅎㅎㅎ
그래도 가격이 착하니 전부 용서가 됩니다.
결론은!!!
양식이냐 분식이냐!!!
무조건 분식이 맛있습니다. 이모님들의 손맛을 느낄수 있는 저 김밥!!! 김밥을 먹기위해서 방문을 해도 좋을 정도로 김밥 맛집 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들 먹이기에도 좋아요. 칼국수 역시 맑은 국물에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들과 방문을 한다면 칼국수+김밥 조합은 최고의 선택입니다.
분식이 더 맛있다고 했지만...
남김없이 싹싹... ㅋㅋㅋㅋㅋ
이곳에서 양식 vs 분식 이라면 분식이 더 맛있다는 말이지만 사실 둘 다 맛있어요. 하지만 뭘 시키셔도 괜찮지만 김밥은 꼭 드셔보는걸 추천!!
마무리를 하자면 중장년층이 직접 조리하고 서빙하는 식당이라, 느긋한 분위기와 푸근한 인상이 장점!인 장생포 맛집 입니다.
특히 장생포 일대가 고래관광 등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은데, 이곳 브리즈가 착한 가격과 따뜻한 분위기로 자리매김한다면 더욱 활기가 돌 것 같네요.
“장생포 웰리키즈랜드에 갈 때 이제 밥 먹을 곳 걱정 필요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와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맛집이 생겨 반가웠습니다. 주변에 식당들이 많이 있긴 한데 전부 자극적인 음식들이 많아서 항상 아쉬웠거든요.
장생포에 방문을 하신다면 시니어가 운영하는 브리즈 한번 방문을 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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