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님이 한 명도 없어 무서울 만큼 적막했다"…체험단으로 찾은 칼국숫집, 훈훈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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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손님이 한 명도 없어 무서울 만큼 적막했다"…체험단으로 찾은 칼국숫집, 훈훈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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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복칼국수 #하남시청 #홈플러스폐업 #체험단후기 #노부부칼국수 #훈훈한미담

텅 빈 홈플러스 건물서 만난 노부부의 식당

외식비를 아끼기 위해 종종 체험단 활동을 한다는 한 누리꾼이 최근 방문한 식당 이야기를 소셜미디어에 남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작성자는 내비게이션을 찍고 도착한 곳이 다름 아닌 홈플러스 건물이었다고 전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는 순간부터 무서울 만큼 적막한 분위기가 감돌았다는 것이다.

커다란 엘리베이터를 타고 불 꺼진 가게들이 늘어선 복도를 지나서야 겨우 목적지인 칼국숫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냥 계산만 하고 가자" 했다가 마음 복잡해진 순간

식당에는 노부부 두 분이 애써 웃으며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작성자는 자리에 앉자마자 동행에게 여긴 그냥 계산만 하고 가자고 말했을 정도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5분쯤 지나 다른 손님 한 팀이 들어왔고, 다행이라는 생각도 잠시, 그 손님 역시 자신들과 같은 체험단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이 더 복잡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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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넣은 면발에 보리밥까지, "음식이 너무 맛있었다"

그럼에도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홍보해드리자는 마음으로 사진과 영상을 찍었다는 작성자는,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고 강조했다.

국수 면에 감자를 함께 넣어 밀가루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고, 국수를 주문했는데도 보리밥까지 따로 내어주는 정성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김치를 직접 담그시는지 여쭤봤더니 매일 직접 담그신다는 답을 들었다며, 직원 한 명 없이 노부부 두 분이 하나하나 손수 만들어 손님을 맞는 모습에 마음이 먹먹해졌다고도 덧붙였다.

조회수 74만 회 넘기며 온라인서 큰 화제

이 게시물은 조회수 74만 회를 넘기며 빠르게 확산됐다.

이전에 이 식당을 방문했던 이들의 후기도 이어졌는데, 홈플러스 매장이 있을 때 종종 들러 점심을 먹었다는 한 누리꾼은 들깨 수제비도 맛있고 혼자 가도 눈치 안 봐도 돼 혼밥하기 좋은 곳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주차장이 넓어 주차도 편하다며 지역 상권이 다시 살아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함께 전했다.

사장님 딸이 남긴 감사 인사, "매출 40만 원 거의 1년 만"

이후 화제를 더한 것은 해당 식당 사장님 부부의 딸이 남긴 댓글이었다.

작성자는 연락드릴 방법을 몰라 댓글로 인사를 전한다며, 게시물 덕분에 부모님도 자신들도 참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고 밝혔다.

어머니가 잔뜩 상기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와 오늘 손님이 정말 많이 오셨다며, 하루 매출 40만 원을 올려본 게 거의 1년 만이라고 전했다는 것이다.

 

손님들이 인터넷에서 보고 왔다는 말에 정확히 어디인지 몰라 한참을 찾다가, 이 게시물을 보고 찾아온 손님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홈플러스가 문을 닫으면서 부모님 식당도 손님이 크게 줄어 걱정이 많았다는 사연도 함께 덧붙였다.

화복칼국수 경기 하남시 하남대로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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