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잠들었던 산이 깨어나는 순간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
겨울이 길고 혹독한 한국에서
“아, 이제 진짜 봄이 왔구나”를 가장 먼저 알려주는 음식, 바로 산채입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이 서서히 녹고
2월부터 5월 사이, 짧은 시간 동안만 올라오는 새순들.
이 시기가 바로 산채의 제철이에요.
봄이 지나면 산채 특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은 금세 사라지기 때문에
산채는 ‘지금 아니면 못 먹는 음식’ 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산채가 발달한 이유
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이 공통으로 놀라는 것 중 하나가 있죠.
“왜 어디서든 산이 보여요?”
서울 한복판 고층빌딩 사이에서도
해안가 도시에서도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산 능선이 보이는 나라.
국토의 70% 이상이 산지인 한국에서
산과 함께 살아온 음식 문화가 발달한 건 어찌 보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 산채란 무엇일까?
산채는 나물의 한 종류입니다.
- 재배 나물: 사람이 밭에서 기른 것
- 산채: 산에서 자생하는 야생 식물 중 먹을 수 있는 것
산채는 재배 나물보다
✔ 향이 훨씬 진하고
✔ 맛이 또렷하며
✔ 계절성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한국에서 식용 가능한 산채는 무려 800여 종에 달한다고 해요.

🥬 한국인이 산채를 즐겨온 이유
과거 한국의 겨울은
지금처럼 신선한 채소를 구할 수 있는 계절이 아니었습니다.
- 겨울 채소 거의 없음
- 김장 김치가 사실상 유일한 채소
그래서 봄이 오면
가장 먼저 올라오는 쑥, 냉이, 달래 같은 산채로
✔ 겨울 동안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하고
✔ 무뎌졌던 미각을 깨웠죠.
이게 바로 봄나물 = 몸 깨우는 음식이라는 인식의 시작입니다.

🌸 봄 산채의 대표 주자들
봄이 되면 마트와 전통시장이 갑자기 초록색으로 변합니다.
산채가 보이기 시작하면, 봄이 온 거예요.
대표적인 봄 산채들 👇
- 냉이, 달래
- 머위
- 두릅
- 곰취
- 씀바귀
- 명이나물
- 눈개승마
- 방풍나물
🌱 머위
3월 초부터 먹을 수 있는 대표 산채
- 된장무침 → 달곰 + 쌉싸름
- 데쳐서 쌈 채소로도 최고
🌱 두릅
봄 산채의 왕
- 인삼처럼 사포닌 풍부
- 쌉싸름한 맛이 특징
👉 삼겹살이랑 궁합 최고
삼겹살 구울 때 생두릅 같이 구워보세요.
기름진 맛을 싹 잡아줍니다.
📍 산채 제대로 먹으려면? 평창
다양한 산채를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강원특별자치도 평창이 진짜 정답입니다.
- 오대산 국립공원
- 태백산맥 줄기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 KTX로 서울에서 약 1시간 30분
특히
✔ 스키장
✔ 리조트
✔ 사찰(월정사) 주변에는
산채정식 전문 식당이 정말 많아요.



🍚 산채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 산채비빔밥
- 밥 + 여러 산채 + 고추장 or 막장
- 양념은 최소한으로!
✔ 산채정식
- 한 상 가득 차려지는 산채 반찬들
- 더덕구이, 황태구이 함께 나오는 곳도 많음
강원도에서는
일반 된장보다 막장을 곁들여 주는 경우도 많아요.
짙은 색, 깊은 감칠맛이 특징입니다.
🏠 평창 산채 맛집 추천
📍 쌍둥이네가벼슬식당
- 곤드레밥, 엄나무백숙으로 유명
- 평창올림픽 당시 외국인 선수들도 방문
- 메뉴판: 한·영·일·중 지원
📌 대표 메뉴
곤드레밥 1만 원 / 엄나무백숙 7만 원
📍 오대산민속식당
- 직접 채취한 산채로 차리는 산채정식
- 월정사 입구에 위치
📌 대표 메뉴
산채정식 2만 2000원
📍 흔들바위
- 나물 100여 가지 조리법
- 자극 없는 자연 그대로의 맛
📌 대표 메뉴
산채정식 2만 3000원~
🛒 산채 직접 사고 싶다면? (체험 & 시장)
- 봉평재래시장 (2·7일 오일장)
- 평창올림픽시장 (0·5일 오일장)
- 진부전통시장 (3·8일 오일장)
- 지역 하나로마트에서도 산채 구매 가능
봄에 산채 안 먹으면
그건 봄을 반만 즐긴 거다 🌱
#봄여행 #평창여행 #산채정식 #산채비빔밥 #강원도맛집 #제철음식 #한국전통음식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그맛이 알고싶다 유튜버의 냉면 육수 비법! (1) | 2025.05.14 |
|---|---|
| 한국이 만든 일본 국민요리 3가지 (2) | 2024.10.08 |
| 커피 중독자의 필수템! 원두 선택부터 카페 시럽까지 완벽 가이드 (0) | 2024.08.15 |
| 위스키 입문을 위한 완벽 가이드 (0) | 2024.03.24 |
| 삼겹살데이에는 삼겹살을 먹어야겠죠~ (0) | 2024.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