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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오늘은 먹거리이면서 동시에 약재,
아무나 쉽게 키울 수도, 빨리 만날 수도 없는
조금은 특별한 식재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바로 금산 인삼입니다.
여행하다 보면 “금산 인삼은 언제 가야 제철이지?”
이런 궁금증 한 번쯤 생기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금산 인삼이 왜 귀한지, 언제 가면 좋은지,
그리고 금산에 가면 무엇을 보고 먹으면 좋은지
차분하게 정리해봤어요.

인삼은 언제 캐낼까?
인삼 수확 시기는 가을, 9월부터 11월이에요.
이 시기가 되면 금산은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특히 금산국제인삼시장에 가보면
막 흙에서 올라온 수삼부터
윤기 흐르는 6년근 인삼까지
“아, 지금이구나” 싶은 풍경이 펼쳐져요.
상인들 손도 바빠지고,
시장 전체가 인삼 향으로 가득 찬 느낌.
가을에 금산을 가야 하는 이유가 딱 이거예요.


왜 다들 금산, 금산 할까?
충남 금산은 국내 최대 인삼 산지이자 유통의 중심지입니다.
인삼 하면 자연스럽게 금산이 먼저 떠오르는 이유죠.
- 금산국제인삼시장
- 금산수삼센터
이 두 곳만 둘러봐도
4년근, 5년근, 6년근 인삼이 한눈에 들어오고
인삼청, 홍삼, 흑삼, 각종 약재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시장 근처엔
삼계탕, 인삼 튀김, 인삼 한정식 집들도 쭉 이어져 있어서
보고 → 사고 → 먹는 동선이 아주 자연스러워요.
인삼이 귀할 수밖에 없는 이유
인삼은 심자마자 바로 수확하는 작물이 아닙니다.
최소 6년을 땅속에서 버텨야
“이제 인삼답다”라는 소리를 듣죠.
그래서 인삼은
쌀이나 채소처럼 식재료로만 보지 않고
지금까지도 약재로 더 큰 가치를 인정받아온 작물이에요.
시간 + 정성 + 자연 조건
이 세 가지가 맞아떨어져야
제대로 된 인삼이 됩니다.

산삼에서 시작된 인삼 이야기
원래 인삼은 산에서 자라는 산삼이 전부였어요.
귀하고, 비싸고, 아무나 구할 수 없는 존재.
삼국시대에는
‘백제삼’, ‘신라삼’이라는 이름으로
중국과 일본에까지 알려졌고,
외교 선물이나 교역품으로도 쓰였습니다.
하지만 수요가 늘어나면서
산삼만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됐고,
👉 산에 씨를 뿌려 키우는 산양삼,
👉 밭에서 키우는 재배 인삼이 등장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먹는 인삼의 시작은
조선시대, 풍기에서 처음 밭 재배에 성공한 이후부터예요.
시골길에 검은 천 덮인 밭의 정체
시골 도로를 달리다 보면
낮은 높이의 검은 천이 덮인 밭을 본 적 있으시죠?
👉 거의 대부분 인삼밭입니다.
인삼은 직사광선을 싫어해서
햇빛을 철저하게 가려줘야 자라요.
그래서 예전엔 나뭇가지로 그늘을 만들었고,
지금은 차광막으로 햇빛을 조절합니다.
그 모습만 봐도
“키우기 참 까다롭구나” 싶은 작물이죠.
금산 인삼이 특별한 이유
인삼은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등에서도 생산되지만
👉 한국 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특히 높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중에서도 금산은
생산 규모 + 유통 + 전통성까지 모두 갖춘 지역입니다.
이 가치를 인정받아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2018년, 금산 전통 인삼 농업을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지정했어요.
단순한 특산물이 아니라
‘지켜야 할 농업 문화’로 인정받은 셈이죠.
인삼, 이름부터 알고 사면 쉬워요
- 수삼 : 생인삼
- 백삼 : 말린 인삼
- 홍삼 : 찐 뒤 말린 인삼
- 흑삼 : 여러 번 찌고 말린 인삼
해외 반출은 홍삼 같은 가공품만 가능하고,
홍삼은 홍삼 함량이 높을수록 가격도, 효능도 올라갑니다.

금산에서 인삼을 먹는 방법
가장 익숙한 메뉴는 역시 삼계탕.
금산 삼계탕은 인삼을 아끼지 않고 넣어서
쓴맛보다 깊은 향이 살아 있어요.
그리고 의외의 별미, 인삼 튀김.
튀기면 쓴맛은 줄고 단맛이 살아나서
처음 먹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금강 유역에서는
어죽에 인삼을 갈아 넣어
조미료처럼 활용하기도 해요.
식당 정보 (저장각)



금산원조김정이삼계탕
금산인삼시장에서 직접 구매한 인삼으로 끓이는 삼계탕.
대추·천궁 등과 함께 약 1시간 은근히 끓여 깊은 맛이 납니다.
- 주소: 충남 금산군 금산읍 인삼약초로 33 대원상가 2층
- 전화: 041-752-2678
- 대표 메뉴: 특전복삼계탕 26,000원 / 동충하초삼계탕 21,000원 / 능이버섯삼계탕 19,000원 / 원조삼계탕 15,000원
- 접근성: 금산TG 약 4km / 금산터미널 약 1.7km
- 주차: 없음(길 건너 금산수산센터 무료공영주차장)
- 좌석: 140석 / 메뉴판 다국어 지원
저곡식당
인삼어죽마을 초입. 어죽+인삼의 조합이 인상적입니다.
도리뱅뱅이, 민물매운탕도 함께 즐기기 좋아요.
- 주소: 충남 금산군 제원면 금강로 286
- 전화: 041-752-7350
- 대표 메뉴: 인삼어죽 9,000원 / 인삼튀김 15,000원
- 주차: 가능(약 10대) / 좌석: 40석 / 메뉴판 다국어 지원
체험·볼거리 정리
금산인삼관
인삼의 역사·효능·재배·가공을 한 번에 보는 전시관.
- 주소: 충남 금산군 금산읍 인삼광장로 30
- 전화: 041-750-2934
- 운영: 하절기 09:00~18:00 / 동절기 09:00~17:00
- 입장: 무료 / 주차: 40대
금산국제인삼시장
1986년부터 이어진 인삼·약재 시장. 가공품 쇼핑도 좋아요.
- 주소: 충남 금산군 금산읍 인삼약초로 45
- 운영: 09:00~19:00(상점별 상이)
- 주차: 시장 주차장(60대)
금산세계인삼축제
- 시기: 매년 10월
- 장소: 금산읍 인삼광장로 30
- 내용: 인삼 캐기 체험, 직거래 장터, 국제 교역전, 전통 제례 등
- 입장: 무료
금산삼계탕축제
- 시기: 매년 7월 말
- 장소: 금산읍 인삼광장로 30
- 내용: 인삼 삼계탕 판매, 약초 체험, 대형 물놀이장
- 입장: 무료
금산 인삼은 가을에 가장 제대로 만날 수 있고,
6년을 기다린 만큼 값어치는 확실하다.
가을 여행지 고민 중이라면
시장 구경 + 보양식 한 끼
금산, 꽤 괜찮은 선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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