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강원도 여행의 마지막 날, 이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을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검색해보니 순두부짬뽕과 까막장이라는 특별한 메뉴를 찾았습니다. 그중 울산에서는 쉽게 먹어볼 수 없는 까막장을 먹어보기 위해 강릉에 위치한 한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자, 그럼 강원도 여행의 마지막 날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까막장 정식, 강원도의 독특한 맛
까막장 이야기
- 위치: 강원도 강릉시 저동 673-3
- 주차: 가게 앞 넓은 공터에 주차 가능합니다.
강원도 사람들은 된장보다 막장을 선호한다고 하네요. 그 막장을 오랜 시간 숙성시키면 약간 까맣게 변한다고 해서 까막장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울산에서는 맛볼 수 없는 이 독특한 음식이 너무 궁금했어요.
메뉴 및 가격
처음 방문한 만큼 까막장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 메뉴: 까막장 된장찌개, 다양한 반찬
- 가격: 14,000원
반찬들은 모두 직접 담근 듯한 정갈한 맛이었습니다. 조미료를 적게 사용하여 담백하고 건강한 느낌이었어요. 그러나 강원도의 물가가 조금 높은 건지, 반찬의 가짓수나 구성이 소박하게 느껴졌습니다.
까막장의 맛은?
먼저 까막장을 배추에 찍어 먹어봤는데, 시골 할머니 집에서 먹던 된장 맛과 비슷했습니다.
특별한 맛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구수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초딩 입맛인 제겐 조금 심심했지만, 구수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하실 것 같아요.
식사를 마무리한 뒤, 강원도를 떠나기 전 초당순두부 아이스크림을 맛보기 위해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초당순두부 아이스크림, 강릉의 특별한 디저트
초당순 카페
- 위치: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267
초당찰떡이라는 카페를 갈까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차선책으로 초당순 카페를 선택했습니다. 흰색 벽돌 외관이 인상적인 작은 카페였어요.
메뉴 및 맛
- 메뉴: 초당순두부 아이스크림, 아몬드 강정
초당순두부 아이스크림은 핑크빛이 감도는 아이스크림으로, 순두부의 부드러운 식감과 우유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날씨가 더운 날, 무더위를 식혀주는 상큼한 디저트였어요. 역시나 전 초딩 입맛이라 이런 달달한 디저트가 좋네요!
강릉에서 울산으로, 영덕 복숭아 장터
돌아가는 길
강릉에서 울산으로 돌아오는 길은 해변도로 7번 국도를 타고 포항까지 내려가는 길이었습니다. 도중에 영덕 복숭아 장터가 보이길래 잠시 들렀습니다.
영덕 복숭아 장터
복숭아와 자두를 좋아하는 저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수많은 농가들이 직접 직거래를 하는 장터라 과일 가격이 인터넷보다 훨씬 저렴했습니다.
- 구입한 것: 자두 한 박스, 복숭아
- 가격: 털복숭아 28개에 만원
집에 와서 먹어보니 맛도 좋고 상태도 괜찮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분 좋게 돈 쓴 것 같아요!
이렇게 강원도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특별한 맛집부터 지역 특산물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이상, 히도리였습니다!
강원도 여행이 더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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