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저수지휴게실 — 30분 기다릴 가치가 있는 ‘매운 수제비’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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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지인 맛집으로 이미 유명하고, 등산객들에게도 성지처럼 알려진 저수지휴게실.
주말이면 “매운 수제비 하나 먹으려고 왜 이렇게 줄을 서?” 싶을 정도로 웨이팅이 기본이라길래
저도 직접 다녀와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 네, 30분 기다릴 만한 맛 맞습니다.
아니, 저는 다음에 또 간다면 1시간도 기다릴 것 같아요 😂

저수지휴게실
📍 울산 울주군 청량읍 상보두현길 53
📞 052-222-3664

✔️ 영업시간

• 수~금 10:00 ~ 17:00
• 토·일·공휴일 10:00 ~ 19:30
• 월·화 휴무
  ※ 2025년 7월부터 평일 영업시간 단축됨

✔️ 주차

• 건물 뒤 전용주차장
• 맞은편 공영주차장 (입구 좁아 초보자는 공영 추천!)

매장 분위기 & 웨이팅

저는 주말 오후 3시,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자리가 있었는데
제가 앉고 난 뒤로 갑자기 사람들이 우르르…
5분만 늦었어도 웨이팅 예약부터 했어야 했을 분위기였습니다 😅

수제비는 주문 즉시 반죽부터 들어가기 때문에
기본 30분 소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실제로도 28~31분 정확히! 걸렸어요.

정말 오랜만에 방문을 했는데 변함없는 모습 

 

아 영업시간이 변경 되었습니다. 

영업시간 변경 이유

가게 여건상

• 조리 시간이 길어 브레이크타임 운영이 어렵고
• 직원분들의 건강 관리가 쉽지 않았으며
• 주 5일 근무를 위한 교대 근무 운영도 현실적으로 어려웠다고 해요.

이에 따라,

직원들의 병원 진료 및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평일 영업시간을 단축

하게 된 상황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대표님은
“평일 저녁시간에 방문하는 손님들께 너무 죄송하지만
더는 미룰 수 없는 결정이었다”
라며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겨두셨어요.

손님들에게 늘 감사드린다는 마음도 함께 적혀 있었는데
가게 운영의 고충과 성실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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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수제비 (8,000원 / 곱빼기 +1,000원 추천!)

대표 메뉴이자 웨이팅의 주인공!
보기에는 심플하지만 한 숟가락 뜨는 순간 “아 이 맛이구나…” 탄성이 나옵니다.

✨ 국물 맛

• 고추장 베이스인데 텁텁함 전혀 없음
• 산초 + 방아 향이 더해져 칼칼·시원·진함 폭발
• 깊은 맛이 계속 손이 가는 중독성

✨ 건더기 구성

• 얇고 쫀득한 수제비
• 감자 포슬포슬
• 버섯 쫄깃
  → 식감 조합 아주 좋음!

양은?

기본은 다소 적은 편!
평소 한 공기 거뜬히 먹는 분이라면
👉 공기밥 추가 or 곱빼기 추천

 

울산 저수지휴게실,
“내 기대만큼은 아닐 수도 있지만, 한 번 먹으면 또 생각나는 맛!”

 

👍 장점

• 칼칼·진한 국물 퀄리티
• 중독되는 산초·방아 조합
• 깔끔한 찐만두
• 조용하고 여유로운 위치
• 등산 전·후 들르기 좋음

👎 아쉬운 점

• 조리 시간이 꽤 긴 편 (30~40분)
• 양이 조금 적음

그래도…
👉 “30분 기다리고서라도 먹을래?”
네. 저는 먹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도 또 갈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