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강동으로 드라이브 갔다가, 예전에 너무 맛있게 먹었던 욕쟁이할매집이 생각나서 또 방문해봤어요!
들어가자마자 “엇? 여기 맞나?” 싶은 느낌… 간판도 바뀌고 내부 테이블도 싹 교체되어 훨씬 더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변신했더라구요.
예전의 시골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훨씬 밝고 정돈된 느낌!
오랜만의 재방문인데, 음식 맛은 역시 변함없이 최고였습니다💛

욕쟁이할매집
📍 울산 북구 대안2길 16-4
🕘 09:00 ~ 20:00 (라스트오더 19:00)
❌ 월요일 휴무
☎ 052-298-9547
🚗 매장 앞 넓은 무료주차장

바뀐 간판 & 테이블!
간판 색감도 새로 칠해져 있고, 매장 문 열자마자 보이는 새 테이블과 의자들 덕분에 전체적으로 더 깔끔해졌어요.
예전엔 조금 노포 느낌이 강했다면, 지금은 가족 단위로 와도 편안한 그런 분위기!
하지만 손두부 만드는 장작 냄새와 시골집 분위기는 그대로라 “아 내 기억 속 그 집 맞구나~” 싶어서 괜히 반가웠어요ㅎㅎ

주문한 메뉴
이번 방문에서는
- 손두부 13,000원
- 들깨 순두부 11,000원
- 파전 15,000원
이렇게 3가지 메뉴로 구성했어요.
욕쟁이할매집은 뭐 하나 빠지는 거 없이 다 맛있지만,
이번 조합은 진짜 ‘완-벽’👌

1. 손두부 (13,000원)
여기 오면 무조건 시키는 시그니처 메뉴!
도톰하게 썰린 손두부가 따끈하게 나와서
- 겉절이
- 특제 양념장
- 잘 익은 볶음 김치


이 3종 세트와 함께 먹는 구조예요.
한 입 먹자마자 고소함이 입안을 가득 채우는데… 이 맛은 진짜 여기가 원조입니다.
그냥 먹어도 담백하고,
겉절이랑 먹으면 상큼함이 더해지고,
볶음김치랑 먹으면 깊은 풍미가 확 살아나요.
“진짜 1인 1손두부 해야 한다…”는 말이 절로 나오던 맛🥹

손두부를 먹고있으니 기본 밑반찬 세팅!!!
반찬들도 참 맛있는집 입니다.


2. 들깨 순두부 (11,000원)
들깨향 제대로 올라오는 진한 국물…!
고소함 + 부드러움 + 깊은 맛의 조화가 완벽해요.
순두부가 몽글몽글하게 들어있고
들깨 특유의 걸쭉함이 있어서 숟가락이 쉬지 않고 계속 나갑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어른들 취향에도 딱!
먹다 보면 배 속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라
속 편하게 든든한 한 끼 하고 싶을 때 최고예요.

3. 욕쟁이할매집 파전 (15,000원)
진짜 파전 미쳤습니다…
밀가루옷 거의 없이 오징어·파·야채가 듬뿍 들어간 부침개 스타일!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기름기 과하지 않고 재료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먹는 순간 동동주가 간절해지는 그 맛 ㅎㅎ
간간이 땡초가 박혀있어서 은근 매콤한 포인트도 있어요.
저는 이번 방문에서 파전이 가장 임팩트 있었어요.
완전 제 타입 ㅠㅠ
🥗 반찬 구성도 그대로 맛있음
정갈한 집반찬들이 여러 가지 나와요.
고구마줄기, 감자조림, 어묵, 열무김치, 해초무침 등
진짜 하나도 빠지는 반찬이 없어서 반찬만으로도 밥 한 공기 클리어 가능.
특히 감자조림… 여기 감자조림은 달달하고 촉촉해서 꼭 드셔보세요!
✨ 전체 총평
✔ 간판 & 테이블 새단장으로 더 깔끔하고 쾌적해짐
✔ 손두부는 여전히 레전드
✔ 들깨 순두부는 속 따뜻하고 고소한 맛의 끝판왕
✔ 파전은 바삭·쫄깃·담백 삼박자 완성
✔ 가격도 합리적이고 양도 넉넉
✔ 정자해변·강동몽돌해변 가기 전 식사 코스로 최고
오랜만에 왔는데 맛은 여전하고, 분위기는 더 좋아져서
기분 좋은 식사하고 왔습니다 🙂
다음엔 코다리두부전골 도전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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